방글라데시 경찰, 동성연애로 27명 체포


신속 행동 대대 (Rapid Action Battalion, RAB) © AFPBBNews



(다카=AFP) 무슬림이 다수인 보수국가 방글라데시에서는 동성간의 성관계가 불법이다. 방글라데시 경찰이 동성애에 대한 단속을 벌여 27명을 체포했다.


엘리트 보안군인 신속 행동 대대 (Rapid Action Battalion, RAB)는 수도 다카 (Dhaka)의 남부 지역 사회 센터를 급습했다고 밝혔다.


RAB의 만주르 장관은 해당 지역에서 마약과 콘돔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우리는 동성애 혐의로 27명을 체포했다. 이 들은 동성애자이다. 이 들은 여기서 모임을 가졌다"고 장관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또한 그는 어떤 법으로 기소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 들을 기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글라데시는 영국 식민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동성애간의 성관계금지법에 따라 이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폐지된 적은 없지만 거의 실행되지는 않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게이와 레즈비언들은 종종 차별과 다른 권리 침해로 고통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은 성적 정체를 숨기고 보복을 두려워하며 산다. 


지난해 이슬람 극단 주의자들이 동성애자를 위한 유일한 잡지 편집장을 포함해 두 명의 저명한 LGBT 활동가를 살해한 바 있다.


그외 유명한 동성애자 운동가들이 살인위협을 받은 후 방글라데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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